서울이 궁금해요!
안양지역아동센터는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하여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동의 학습과 돌봄을 지원합니다.
서울에 가보고 싶어하는 아동들의 뜻에 따라
시설장님께서 직접 사연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DAY 1
사전교육을 통한 활동지 미리 보기
4월 23일, 안양지역아동센터의 보람찬 견학을 위해
오전부터 다섯 명의 임직원 봉사자가 모였습니다.
무브온(溫) 운영 기관인 (사)한국자원봉사문화에서 준비한 자료와 안내를 통해
동선을 꼼꼼히 익히고 활동 장소의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기
잠시 뒤, 18명의 안양지역아동센터 식구들이 도착했습니다.
아동 14명은 조별로 담당 봉사자를 만나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시간을 달려온 아동들을 환영이라도 하듯
전날 쏟아지던 비가 말끔히 그치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통인 시장에서
최고의 식단 찾기
조 별로 모여 설레는 마음으로 통인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엽전으로 시장에서 먹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구매하여
도시락통에 담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통인시장의 명물 기름떡볶이를 궁금해하는 아동들이 많았는데,
활동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한복으로 멋내기
경복궁 투어에 앞서
한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각양각색의 한복을 치마, 바지 상관없이
원하는 대로 골라 입었고
아동들과 함께 한복을 착용해주는 임직원분들도 계셨습니다.

경복궁 입장 전, 광화문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보며
마음껏 사진을 찍다 궁으로 들어갔습니다.


친절한 해설과 함께
경복궁 한 바퀴
경복궁 입장 후에는 예약해둔 단체 해설에 따라 천천히 궁을 거닐었습니다.
해설을 듣고 난 뒤 안양지역아동센터 측에서 준비해주신
학습지를 풀며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경복궁 견학을 위해 미리 공부해온 아동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고, 어려운 문제는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해결했습니다.


재미 최고! 만지며 배우는
말랑말랑 현대사
경복궁 외에도 한국의 역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디지털 기기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포토부스, 아바타 만들기, 리듬 게임 등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어느새 헤어져야 할 시간
웃으며 안녕~
역사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복 반납을 위해 대여점으로 이동한 뒤,
다음 일정을 위해 셔틀 버스에 타는 아동들을 배웅했습니다.
안양지역아동센터에서는 기아 임직원과 한국자원봉사문화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봉사자들과 인사를 나눈 아동들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기분 좋은 식사와
관람으로 마무리하는 하루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에 앞서,
푸드코트로 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돈까스와 피자를 먹자 흡족한 미소와 함께
마음까지 든든해졌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며
우리나라의 옛 문화와 유물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자 해가 졌습니다.
모두가 아쉬운 마음을 품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이대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아쉬운 마음을 미리 알고
선생님들이 야식을 준비했습니다.
둥그렇게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먹으니
치킨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하루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뒷정리를 하고 침대에 누워
개인 시간을 보내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잠에 들었습니다.
DAY 2
신나는 하루를 준비하기
기분 좋게 일어나 유스호스텔 내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일정을 위해
먹고 싶은 만큼 음식을 담아 골고루 먹었습니다.

펼쳐지는 또 다른 모험,
롯데월드
이튿날 일정 중 아동들이 가장 기대하던 롯데월드에 도착했습니다.
평일 낮이라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아동들이 원하는 놀이기구를 충분히 탈 수 있었습니다.
다소 더운 날씨였지만
순서를 잘 지켜 줄을 서서 얌전히 기다리고
좋아하는 캐릭터와 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는 모습은
선생님들의 피로를 날려주었습니다.


신나게 놀고 점심은
쿠우쿠우 뷔페로 마무리했습니다.
서울에서의 마지막 식사인 만큼
원하는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녕 서울,
또 만나요!
이틀 간의 여정을 마치고
아쉬움 반, 즐거움 반인 마음으로
장흥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동들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서울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게 해주신
기아와 한국자원봉사문화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덕분에 안양지역아동센터에게 서울은 낯설고 어려운 곳이 아닌
행복한 추억이 담긴 장소가 되었습니다.
장흥으로 향하는 버스에서도 아동들은 이틀 동안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꼭 다시 오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 만나요, 서울! 👋🏻